오늘은 지루함 없이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하는 영화 '인터스텔라'의 줄거리와 감상 후기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영화 '인터스텔라' 줄거리 알아보기
영화 '인터스텔라'의 기본적인 정보를 먼저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러닝타임은 3시간이 좀 안됩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되어 시간이 흐르고 있다는 것조차 잊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무려 9년 전에 개봉한 영화인데 지금 봐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이는 미국의 기술력이 엄청나다는 것을 증명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을 말하자면 국가마다 흥행 성적이 꽤 많이 차이가 났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천만 관객을 돌파한 '천만영화'입니다. 이 상황에 대해서 '인터스텔라'의 제작자인 '린다 옵스트'는 인터뷰에서 "한국 관객은 굉장히 똑똑해서 과학 이론이 기반인 이 작품을 거부감 없이 좋아해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줄거리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세계 각국의 정부와 경제가 완전히 무너져버린 우리의 미래가 현실로 다가왔다. 지난 20세기 동안 인간이 범한 잘못이 결국 전 세게 적인 식량 부족을 불러왔고, NASA도 해체되었다. 그러다 어느 날, '머피'와 '쿠퍼' 앞에 기이한 현상들이 자꾸만 반복된다. 그 현상을 쫓아서 도착한 곳은 NASA 사람들이 몰래 활동 중이었던 비밀 연구소였다. 그렇게 쿠퍼는 갑작스럽게 NASA가 준비한 인류를 위한 임무에 합류하게 된다. 그곳에서 꼭 인류의 희망을 줄 것을 기대하며 사랑하는 가족들을 뒤로한 채 인류를 구하기 위해 그들은 저 멀리 까마득한 우주로 향한다.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이 영화 촬영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배우 캐스팅에 대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브랜드 박사를 연기한 '앤 해서웨이' 배우는 출연 제안이 들어왔을 때, 대본을 읽지도 않고 내용도 모르는 상태로 출연할 것을 결정했다고 한다. 아마 이 영화의 감독인 크리스토퍼 놀란에 대한 신뢰도가 굉장히 높아서 이런 결정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촬영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려드리자면, 먼저 영화의 특성상 우주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주를 이루다 보니 무중력 상태를 표현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이에 제작진들과 배우들은 와이어를 이용해 이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끔씩은 배우들이 몇 시간 동안이나 와이어에 매달려있었어야 했다고 합니다. 정말 고생을 많이 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마샤 아이빈스'라는 우주 조종사는 직접 자신이 우주에서 찍은 영상과 사진을 공유해 주었다고 합니다. 이 덕분에 배우들은 아주 사소한 행동까지 놓치지 않고 디테일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비하인드를 알아보다가 제일 놀라웠던 것은 영화에 등장하는 엄청 큰 옥수수밭은 촬영을 위해서 실제로 토지를 구매하고 옥수수를 직접 심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밀러 행성'과 '만 행성' 역시 CG가 아닌 아이슬란드에서 직접 촬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배우들의 몰입을 위해서 대부분의 장소를 직접 만들어서 현실감을 높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배우들은 세트장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몰입이 되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간단한 물리 법칙들
영화 '인터스텔라'에는 다양한 물리 법칙들이 등장하는데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정말 어렵다. 본인 역시 그랬다. 하지만 꽤나 잘 설명을 했고 그 현상들을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것이 바로 이 영화를 추천하는 이유이다. 블랙홀과 웜홀의 모습을 긴 고민과 연구 끝에 만들어냈다고 하는데 그 노력을 감히 짐작할 수도 없을 정도로 잘 표현했다. 영화관에서 이 작품을 보고 있으면, 분명히 내가 우주에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제 영화에서 나오는 물리 법칙들에 대해 간단한 언급을 하겠다. 먼저 이 영화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다. 이 이론으로는 중력과 시공간의 왜곡에 대한 현상이 설명된다. 상대성이론에 따르면 중력이 강할수록 시간은 느리게 흐른다고 한다. 이것이 지구를 떠난 '쿠퍼'와 그의 딸 '머피'의 시간이 다르게 흐르는 이유이다. '쿠퍼'가 블랙홀인 '가르강튀아' 근처에 있는 '밀러의 행성'에서 짧은 시간을 보냈지만 지구에서는 23년이 흘러버리고 블랙홀을 아주 가깝게 지났을 때는 순식간에 5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는 질량은 공간을 휘어지게 하고, 물체의 중력이 클수록 공간의 휘어짐은 더 커진다. 또한 공간의 수축은 시간이 느려지는 것과 같은 작용을 한다고 볼 수 있고 그에 따라 중력이 강하면 시간이 느려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