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연휴에 킬링타임용 영화로 추천하는 '마스터'의 줄거리와 출연 배우들 정보 그리고 영화 제작에 있어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영화 '마스터' 줄거리와 기본 정보 알아보기
오늘 소개할 영화 '마스터'는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엄지원, 오달수, 진경 배우 등등이 출연한 영화입니다. 스토리도 너무 재밌지만 출연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은 여러분들을 순식간에 이 영화 속으로 몰입시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바로 줄거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푼돈 장난치는 놈들을 사람들은 사기꾼이라고 부르지 그런데 그게 '조' 단위가 됐을 때는 뭐라고 부를 것 같아?" 푼돈 장난은 재미가 없다. 남다른 스케일로 사기를 치는 사기꾼이 나타났다. '원네트워크'의 '진 회장'은 화려한 연변, 사람을 현혹하는 재능, 정관계를 넘나드는 인맥으로 수만 명 회원들에게 사기를 치며 승승장구했다. 한편 반년 간 그를 추적해 온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은 진 회장의 최측근인 '박장 군'을 압박하기 시작한다. 원네트워크 전산실 위치와 진 회장의 '로비 장부'를 넘기라는 것이다. 뛰어난 프로그래밍 실력과 명석한 두뇌로 원네트워크를 키워 온 브레인 박장 군은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을 감지하자 빠르게 머리를 굴리기 시작한다. 진 회장은 물론 그의 뒤에 숨은 권력까지 모조리 잡기 위해 포위망을 좁혀가는 재명, 오히려 이 기회를 틈타 돈도 챙기고 경찰의 압박에서도 벗어날 계획을 세우는 장군. 하지만 진 회장은 간부 중에 배신자가 있다는 것을 눈치챈다. 그리고 이 포위망에서 빠져나가 새로운 사기를 치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의 쫓고 쫓기는 숨 막히는 대결이 시작된다.
영화 '마스터'의 조의석 감독
그렇다면 이 영화의 감독인 조의석 감독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는 25살에 '일단 뛰어'라는 영화로 데뷔했는데 이때 당시 국내 최연소로 장편 영화에 데뷔한 것이라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상업영화로는 '감시자들'과 '마스터'를 연출했습니다. 또한 그의 첫 드라마 연출작은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택배기사'입니다. 조의석 감독은 이번 영화와 관련해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있어서는 안 되는 일들이 일어나는 사회에서 있었으면 하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거든요"라고 밝히면서 이 영화를 제작하게 된 이유를 알렸다. 또한 배우 캐스팅과 관련해서는 "대한민국에서 각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출연을 하게 된 건데 이렇게 캐스팅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배우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병헌 배우에 대해서는 "거의 매 순간 놀랐죠 이 자리까지 올라온 이유가 다 있구나"라고 말하며 극찬했습니다. 또한 강동원 배우에 대해서는 "이번 캐릭터와 딱 어울렸다. 강동원 배우가 더 결을 만들어준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요"라고 밝혔다. 그다음으로 김우빈 배우에 대해서는 "배우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면서 연습을 하고 왔을까라는 게 느껴지니까 그가 맡은 캐릭터가 풍성해지더라"라는 말을 하며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각 파트의 감독님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새롭게 떠오르는 생각들이 있어서 영화를 만드는데 재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각 파트의 감독님들의 의견에 대한 이야기는 이어지는 비하인드 스토리에서 언급하겠습니다.
영화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이제 마지막으로는 영화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의상과 장소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조의석 감독은 상황마다 다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배우들에게 의상을 여러 번 체크하면서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얘기했습니다. 또한 각 캐릭터들이 존재했던 공간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김재명의 공간 같은 경우에는 덕트가 오픈되어 있고 천고도 높아서 라이팅을 편하게 할 수 있었으면 했다고 합니다. 또한 원네트워크 같은 경우는 오와 열이 맞춰져 있는 일사불란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하면서 깊이감이 느껴지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합니다. 영화를 보게 되면 알겠지만 감독의 생각이 정말 잘 반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유억 촬영감독은 "미술감독님이 만들어준 베이스 자체가 공간하고 잘 어우러지고, 이걸 어떻게 누수 없이 담아낼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면서 카메라의 속도나 무브먼트가 굉장히 다이내믹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고 최대한 카메라가 가까이에서 담고자 했어요 (그래서) 생동감 사실감 이런 것들이 잘 표현된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허명행 무술감독은 "카체이싱이 아무래도 해외에는 그런 게 준비가 철저하게 안되면 힘드니까 콘티 회의나 아이디어 회의는 수도 없이 거쳤다"라고 말하면서 그들이 얼마나 철저하게 촬영을 준비했는 지를 알렸습니다. 이병헌 배우 역시 인터뷰에서 촬영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했습니다. "필리핀에서 가장 위험하다고 하는 톤도라는 지역이 주 촬영지였어요 게다가 35도 이상을 육박하는 그런 날씨에 어마어마한 습기에 단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어요"라고 밝혔는데, 강동원 배우 역시 인터뷰에서 촬영하면서 탈진이 계속 와서 너무 힘들었다고 밝히면서 그들의 수고로웠던 촬영 상황을 잠시나마 짐작해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굉장히 훌륭한 범죄오락영화가 탄생한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