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강동원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 '군도'의 줄거리와 배우 이야기 그리고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영화 '군도' 줄거리와 기본정보
오늘 소개하는 영화는 9년 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범죄와의 전쟁', '검사외전', '수리남' 등 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윤종빈 감독의 작품이기 때문에 지금 봐도 전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고 세련된 영상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간단하게 이 영화의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영화의 시간적 배경은 양반과 탐관오리들의 착취가 극에 달했던 조선 철종 13년이 시간적 배경입니다. 힘없는 백성의 편이 되어 세상을 바로잡고자 하는 의적 떼인 '군도'가 있었습니다. 잦은 자연재해, 기근과 관의 횡포까지 겹쳐 백성들의 삶이 날로 힘들어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힘든 상황에 백성들을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이들을 더 힘들게 만드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나주 대부호의 서자로 태어난 조선 최고의 무관 출신인 '조윤'입니다. 그는 극악한 수법으로 양민들을 수탈하여 삼남지방 최고의 대부호로 성장합니다. 하지만 그에게도 사연은 있었습니다. 한편 가축을 잡으며 살아가던 천한 백정인 '돌무치'는 잊을 수 없는 끔찍한 일을 당한 뒤 의적 떼인 '군도'에 합류하게 됩니다. 백성들이 살아가기에 너무나도 힘들어진 이 세상을 바로잡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뭉친 이 도적들은 '도치'가 된 '돌무치'를 필두로 백성의 적인 극악무도한 '탐관오리'인 '조윤'에게 전쟁을 선포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출연 배우들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군도' 출연 배우 이야기
먼저 '도치' 역할을 맡았던 배우 하정우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그는 2003년 영화를 통해서 데뷔했습니다. 하정우는 2000년대에서 2010년대로 넘어오는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 시기를 이끈 배우입니다. 사실 대한민국에서 하정우 배우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국가대표', '암살', '범죄와의 전쟁', '신과 함께' 등등 유명한 작품에는 그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많은 감독들과 작업을 같이 했으나 그는 윤종빈 감독의 공인된 페르소나입니다. 실제로 하정우 배우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윤종빈 감독의 작품이 정말 많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조윤' 역할을 맡았던 배우 강동원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그는 2003년 MBC드라마를 통해 데뷔한 모델 출신의 배우입니다. 중학교 때까지는 전교 2등을 할 정도로 공부를 잘했다고 합니다. 또한 그의 아버지 말에 따르면 강동원의 어릴 적 별명은 '오골계'였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는 지금과는 다르게 평범한 외모였고, 밖에서 노는 것을 너무 좋아해 까맣게 그을려서 그런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의 얼굴을 가지게 된 건 고등학교쯤이라고 합니다. 그의 취미는 다양하지만 가구를 직접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본인이 사용하기 위해서 직접 만들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가 본격적으로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용돈을 벌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강동원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잘생긴 배우'라고만 알고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작품을 한 다작배우이며, 캐릭터마다 동일인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뛰어난 연기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강동원을 좋아한다면 '마스터', '군도', '검은 사제들' 등의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군도'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영화에서 '조윤' 역할을 맡았던 강동원 배우는 다른 배우들에게 극찬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강동원은 승마를 너무 잘하고, 검을 다루는 능력이 상당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같이 출연했던 배우는 강동원의 검술 장면이 CG기술을 입힌 것 같았다며 놀라움을 표현했습니다. 이에 강동원 배우는 그 장면을 위해서 연습하느라 잠을 못 잤다고 밝혔습니다. 작품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 대해서 관람한 사람들은 한 번쯤 궁금증을 가졌을 얘기를 하겠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도치'와 '조윤'이 칼싸움하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서 왜 '조윤'이 등장할 때만 꽃잎을 뿌려 주냐는 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모두에게 뿌려주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강동원의 미모에 꽃잎이 더 밝게 빛난 것 같습니다. 또한 영화에 나오는 아기가 있는데 이 아기가 너무 울어서 강동원은 촬영하는 동안 너무 힘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오죽하면 동시 촬영이 불가능해서 후작업으로 아기를 합성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영화에 나오는 장면 중에 마동석 배우가 꿩을 가지고 다니는 장면이 있는데, 모형이 아니라 실제 꿩을 사용했는데 그것이 부패를 해서 구더기가 생겼다고 합니다. 근데 그 구더기가 마동석 배우의 몸을 타고 올라갔고 조진웅 배우에게 까지 옮겨 붙어서 촬영을 멈추고 병원을 갔다 오는 해프닝이 있었다고 합니다. 두 배우 모두 고생을 많이 했을 것 같습니다. 마동석 배우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하나 더 있는데, 말이 마동석 배우를 감당하지 못해서 실제 말에 타지 않고 모형에 올라타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영화 '군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