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작'의 줄거리와 기본정보 그리고 출연 배우 이야기와 영화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영화 '공작' 줄거리와 기본정보 알아보기
오늘 소개하고 싶은 영화 '공작'은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첩보 영화입니다. 바로 스파이 '흑금성'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1989년입니다. '정보사' 내에서 사업가로 위장해서 북에서 외화벌이를 하는 곳에 접촉하는 과정이 이 영화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1993년이 되었고, 북한의 핵 개발을 둘러싸고 한반도의 위기가 고조됩니다. '정보사' 소령 출신으로 '안기부'에 스카우트된 박석영은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캐기 위해 북의 고위층 내부로 잠입하라는 지령을 받습니다. '안기부' 해외실장 최학성과 대통령 외에는 가족조차도 그의 실체를 모르는 가운데 대북사업가로 위장해 베이징 주재 북 고위간부 리명운에게 접근한 흑금성은 수년에 걸친 공작 끝에 리명운과 두터운 신의를 쌓고 그를 토해서 북한 권력층의 신뢰를 얻는 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1997년이 되었고, 남의 대선 직전에 '흑금성'은 남과 북의 수뇌부 사이 은밀한 거래를 감지합니다. 조국을 위해 굳은 신념으로 모든 것을 걸고 공작을 수행했던 그는 엄청난 갈등에 빠지게 됩니다. 윤종빈 감독은 이 영화를 제작한 계기를 밝혔는데, '안기부'에 관해 취재를 하다가 '흑금성'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한국에 정말 이런 존재가 있었는지, 이런 공작이 존재했는지 그 사실이 너무 궁금했었다고 한다. 이에 일반적인 첩보물이나 액션물과는 다른 방식으로 서사가 진행되는 영화라고 전하면서 관객들의 기대감 끌어올렸습니다.
출연 배우 이야기
그렇다면 영화 '공작'의 출연 배우와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이 영화는 윤종빈 감독이 제작했습니다. 그의 작품을 잠시 소개하자면, 영화 '돈', '검사외전', '군도', '범죄와의 전쟁' 그리고 최근에는 넷플릭스의 '수리남'을 제작 및 연출했습니다. 이제 배우들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이 영화는 작품 내용도 흥미롭고 재미있지만,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는 더 많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배우 황정민에 대해서 얘기하겠습니다. 황정민 배우는 이번 작품에서 '흑금성', '박석영'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 작품의 감독인 윤종빈은 '흑금성' 역할에 처음부터 황정민 배우를 생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군인의 투박함과 순박한 얼굴, 그리고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이 필요했는데 그게 딱 황정민 배우였다고 합니다. 또한 이성민은 황정민 배우에 대해서 "매 순간 그가 왜 황정민인지를 증명하는 것 같았다"라며 그를 극찬했습니다. 다음으로는 '리명운' 역할을 맡은 이성민 배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윤종빈 감독은 인터뷰에서 이성민에 대해 "리명운 역할에는 이성민 배우가 적격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황정민 배우는 "이 영화 작업을 하는 데 있어서 너무너무 시너지 효과가 좋았던 것 같다"라고 말하며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다음으로는 '최학성' 역할을 맡은 조진웅 배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윤감독은 "한치의 여지가 없는 인물"이라는 느낌 등 그 모든 걸 다 담을 수 있는 배우로 그가 생각났다"라고 밝히며 그에 대한 신뢰를 표현했습니다. 또한 이성민 배우는 조진웅의 연기를 보면서 굉장히 짜릿했다고 합니다.
영화 '공작'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이제 마지막으로 영화 '공작'의 제작 및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제작기 영상 인터뷰에서 황정민 배우는 이 영화에는 대사가 너무 많아서 마치 셰익스피어 연극을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영화를 보면 황정민 배우는 어떻게 저걸 다 외우고 분석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제작진들은 이 영화의 공간적 배경인 평양에 대해서 사실감 있게 묘사하기 위해서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합니다. 단순히 공간뿐만 아니라, 의상이나 분장 등도 신경을 많이 써서 최대한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애썼다고 합니다. 최찬민 촬영 감독은 일반적인 스파이물과는 다르게 인물의 감정의 묘사와 디테일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게 카메라가 많이 움직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반영해 촬영했다고 합니다. 그의 노력 덕분에 영화의 긴장감과 몰입도가 더 올라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윤종빈 감독은 클로즈업 기술이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윤종빈 감독은 이 영화에 대해서 '무엇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는 이렇게 싸워야 하느냐?'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었던 것 같다고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이 작품을 추천하는 이유는 많지만 그중 한 가지는 바로 '몰입도'때문입니다. 배우들의 엄청난 연기력과 제작진들의 수고로 만들어진 연출은 관객들을 영화에 완전히 몰입시키는데 충분했습니다. 또한 첩 보극이라는 장르이지만, 앞서 언급한 내용과 같이 액션보다는 인물들의 감정에 집중되어 있기에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재미있게 즐기고 감동과 여운을 느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